사무라이, 언어의 형태 변화와 사무라이 정신

사무라이의 어원과 언어형태의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철학, 사무라의 정신, 사무라이의 의미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무라이, 사모라후 어원의 변화

사무라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복잡합니다. 사무라이는 상대방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는 의미였고 시대가 지나면서 상전 곁에서 상황을 살피면서 명령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변화합니다.

나라 시대에는 사모라후(サモラフ)라는 언어형태가 등장합니다. 이것은 매우 오래된 언어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사모라후(サモラフ)는 동사 모라 후(モラフ)에 어조에 맞춘 접두사, 사 (サ)가 붙은 것입니다.
모라 후(モラフ)는 동사, 모루(モル)는 존재, 계속이라는 의미의 조동사, 후(フ)가 붙어서 생겨난 말로 추정됩니다.
그 단어의 구성에서도 엿볼 수 있는 사모라후 (サモラフ)의 본래의 뜻은 상대의 모습을 가만히 엿본다는 의미였지만 나라시대에는 이미 상전의 곁에서 대기하면서 상전의 모습을 살피면서 상전이 명령을 내리는 것을 기다린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사무라이, 단어와 의미의 변화

'사부라후'의 연용형에서 헤이안 시대에 '사부라히'라고 하는 명사가 생겨난 것인데, 그 본래의 뜻은 "주군의 곁 가까이에서 돌보는 것, 또 그 사람"으로 나중에는 조정에서는 관인이면서 동시에 상급 귀족에게 시종으로 중하급의 기능 관인층을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기능 관인으로 구성한 '무사'(武士)를 가리키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 처음에는 무사뿐 아니라 다른 중하급 기능 관인도 '사무라이(侍)'로 여겼습니다. 그 사무라이(侍)에는 무인(武人)을 의미하는 뜻은 없었습니다. '사부라히'는 그 후 '사부라이'로 변하고 다시 사무라이'로 언어의 형태는 변화를 거쳤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위와 관계없이 무사들을 이러한 종류의 단어로 부르게 된 것은, 에도시대부터입니다. 그때까지는 귀족이나 장군 등의 신하인 상급 무사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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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17세기 초반에 일본의 역사에 가장 유명한 사무라이 중 한 명으로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가 있습니다. 특이한 이력과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일본 전역을 여행하며 여러 스승으로부터 다양한 군사 기술을 익혔고 특히 독창적인 쌍검 기술을 개발해서 독특한 전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적과의 전투에서 무혈로 승리하여 그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면서 그의 명성은 한층 더 높아졌으며 전설적인 사무라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7세기 초에 간행된 일포사전(日葡辞書)에서는 사부라이는 '귀인, 또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번역되어 있어 사무라이가 무사 계층 안에서도, 특별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라이 정신

사무라이 정신 사무라이는 귀족이나 장군 등의 신하로 상급 무사에 한정되어 있었던 것이 17세기에 들어서서야 무사 계급 전반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정직, 용기, 자비, 존경, 진실함, 명예, 충성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본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원칙은 유교,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마치며

사무라이라는 단어는 깊은 역사와 변화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명예 규율 충성과 같은 사무라이의 철학은 여전히 일본 문화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신과 원칙은 여전히 존경받고 있고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대중매체에서 사무라이 이야기를 그리며 그들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사무라이의 이야기입니다